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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수의 성분

향수의 성분은 알콜, 알데히드류, 페놀류로 대표되는 것으로 탄소를 함유한 유기화합물이다. 이들 대부분이 방향족 화합물인데, 이것을 총칭하여 향기라고 한다. 향료의 사용 목적에 따라 분류하면 식물의 잎 ·줄기에서 추출하는 정유와 꽃의 꿀이나 과실에서 얻어지는 액즙(液汁) 또는 증류액 등이 있다. 꽃과 줄기에서 채취된 향료 중에서도 천연 그대로의 경우가 가장 많고 또 널리 알려져 있지만 정유의 사용은 시대나 지역에 따라서 감소하고 있다. 또한 향기의 종류에 따른 용도면에서도 향수 이외에도 향신료 ·아로마테라피 등 여러 가지 용도로 쓰이며 최근에는 식품첨가제나 화장품 등의 원료로서 이용된다. [1] 식물성 향료의 주성분인 알코올은 에스테르·알데히드 등 약 300여종이 존재한다. 일반적으로 알코올계 탄화수소라 불리는 화합물질들이다. 에스테르 계열의 물질이 70~80% 정도 차지하고, 나머지 20~20%가 알데히드기·케톤기 및 카르보닐기와 같은 카보닉 작용기를 가진 휘발성 유기물들이다. 메탄올 외에 부틸알코올 등도 향이 강한데, 특히 벤젠고리 2개가 수소결합한 C2H5OH형으로 특유의 냄새가 난다. 대표적인 합성향수(化合香水)로는 사향노루 수컷에게서 분비되는 분(粉), 살모사독사 뱀의 독샘[毒腺]에서 나오는 독이 주인의 옷에 묻으면 지워지지 않는다고 하여 이름 지어진 포마드로션〔fomadorion:사라세니아 속(屬)식물의 건조과실〕 등이 유명한데, 주로 식품의 방부용(防腐用)이나 약용으로 쓰인다. 아세트알데하이드도 공업약품으로서 각종 플라스틱 제품 제조 시 첨가제로 많이 쓰는데, 미생물 증식 억제작용과 탈취제